어린 애한테는 설명도 어렵고 너무 책에 있는 것만 읽어주니깐 금방 지루해하고 아무래도 공부법이 안맞았던 것 같아요. 

흥미를 붙여 줄 수 있도록 재미있게 가르쳐 주실 줄 알았는데 큰 착오였죠. 

아무리 학교가 좋아도 애랑 안맞으면 답없더라구요.

많이 지도해 보신 선생님이면 다를런지..반신반의로 과외로 눈을 돌렸고 소개로 여기 알게 됐어요.

그게 벌써 작년이네요. 

그때 오신 선생님과 지금까지 잘 하고 있어요~ 여자애라서 남자선생님은 부담스러웠는데 여자선생님으로 맞춰서 오셨고, 또 상냥하시고 애 눈높이 맞춰 재밌게 가르쳐주시는데 대학생 선생님보다 훨씬 좋아요~